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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자전거 (3)
통계, IT, AI
2014년 7월 5일 토요일 알람을 맞춰 일어났다. 날이 흐렸고 오후에 비가 올 수도 있다고 하여 신경쓰였다. 오늘은 나츠메 우인장의 배경이 되는 장소를 둘러보고 히토요시를 벗어날 생각이다. 텐트를 개어 정리하고 아침을 먹었다. 오늘 차도에 차가 별로 없길래 왜 그럴까 생각해 보았는데 토요일이라 그랬던 것 같다. 코인란도리에 들러 전자기기를 충전하며 멍때렸다. 밤에 잠을 좀 설쳐서 그랬는지 꾸벅꾸벅 졸았다. 적당히 충전을 마치고 먼저 텐구바시를 보러 출발했다. 텐구바시는 나츠메 우인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붉은 다리이다. 주인공 나츠메는 이 다리에서 한번 떨어지기도 하였다. 구마모토 쪽으로 히토요시 역 보다 한 정거장 전에 있다. 가장 유명한 장소이기 때문에 1순위로 정하였다. 자전거를 타고 그쪽으로 가다보..
2014년 7월 3일 목요일 눈을 뜨니 일본이었다. 2006년에 처음 보았던 후쿠오카의 첫 인상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었다. 비가 오고 있었지만 심한 비는 아니었다. 식사를 하고 하선하니 내 자전거가 나와있었다. 짐을 붙이고나니 모든 것이 순조로워보였다. 경쾌하게 페달을 밟으려고 밖으로 나가니 비가 엄청나게 오고 있었다. 하늘을 보니 아주 오래 올 비는 아닌 것 같았지만 그대로 하카타항에 앉아있고 싶지도 않았다. 어제 만났던 외국인들은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을 보니 부러웠다.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비를 만나는 것은 으레 있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익숙해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아저씨가 말을 걸었다. 그들도 자전거 여행을 왔는데 오늘은 비가 너무 많이와서 그냥 내일부터 출발할 것이라고 하였다. 고민하다가 그냥 ..
자전거 여행기를 올리는 이유 최근에 어떤 자전거 여행기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자전거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자전거 여행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2009년에 제대한 후 그 해부터 2014년까지 매해 자전거로 전국을 돌아다녔으니 사실 자전거 여행을 좋아한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하지만 직장을 잡고 나니 돈보다 시간이 더 비싼 자원이 되었다. 그리고 좋아했던 자전거 여행은 해야만 하는 일, 해서 좋은 일, 필요한 일들에 밀려 우선순위의 밑바닥까지 내려갔다. 사실 최근 들어 낙심하는 마음이 컸다. 오랫동안 진행한 일의 결과가 좋지 않고 요즘 진행하고 있는 것도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자전거 여행기를 보며 내가 좋아했던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니 기분이 조금은 나아졌다..